[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다. 지금 한창 제철을 맞은 주꾸미를 이용한 매콤한 주꾸미볶음의 황금레시피를 알아본다.
16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생생정보의 황금레시피에서는 불맛이 느껴지는 매콤한 ‘주꾸미볶음’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방송에 주꾸미볶음의 레시피를 공개한 곳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의 ‘남서울주꾸미’다. 이곳의 주인장은 3·3·3 법칙만 잘 기억하면 맛있는 주꾸미 볶음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방송에 소개된 주꾸미 볶음의 황금레시피를 소개한다.
먼저, 주꾸미볶음의 재료로는 2인분 기준 6마리 500g 정도를 준비한다. 주꾸미는 몸통이 검은빛이 돌면서, 빨판은 동글동글하고 가지런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준비된 주꾸미는 머리를 뒤집어 내장은 칼로 제거해 준 후 굵은 소금으로 세척한다. 이렇게 굵은 소금으로 세척하면 주꾸미의 점액질 및 빨판의 이물질과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 후 칼로 몸통과 머리를 분리하고 다리는 2개씩 4등분 해 체에 넣고 가운데를 비워 둔 뒤 무거운 것으로 눌러준다. 이렇게 손질된 주꾸미는 3시간 동안 냉장 보관해 물을 뺀다.
볶음에 사용하는 주꾸미는 끓는 물에 3초간 데친 후 사용한다.
양념은 카레 가루, 다시마 가루, 표고버섯 가루 등 3가지 가루를 꼭 준비해야 한다. 여기에 고추장(1/3큰 술), 다진 마늘(1/4큰 술), 참기름(1큰 술), 매실액(4큰 술), 소금(1큰 술), 다시마 가루(1/3큰 술), 표고버섯 가루(1큰 술), 카레 가루(1/4큰 술)를 넣고 잘 섞어준다.
채소는 대파(20g), 양배추(50g), 당근(10g)을 준비해 대파는 송송 썰어주고, 나머지는 채 썰어준다.
재료들이 다 준비됐다면, 식용유(4큰 술), 파(20g-1큰 술), 고춧가루(1큰 술)를 넣고 약한 불에서 30초간 볶아준다.
3초간 데친 주꾸미에 양념장(1큰 술), 고춧가루(3큰 술), 설탕(1큰 술)을 넣고 센 불에서 1분간 볶아 준 후 손질한 채소를 넣고 다시 1분간 센 불에서 볶아 준다. 그 후 약한 불로 줄여서 30초간 더 볶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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