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겨울철 입맛이 떨어질 때 잃었던 입맛까지 돌아오게 만드는 ‘오징어 초무침’. 하지만 집에서 만들면 제대로 된 맛을 내기는 쉽지 않다.
5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생생정보 찬.찬.찬. 완전정복에서는 ‘오징어 초무침’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특급 조리법을 소개한 곳은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의 ‘수미찬’이다. 이곳의 오징어 초무침을 맛본 손님들은 오징어가 질기지 않고 채소는 아삭해 반찬으로 그만이라고 말한다.
특히 이집에서는 부드러운 오징어를 위해 물을 넣지 않고 그냥 찐다. 그래야 부드러운 육질과 함께 오징어 본연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다고 한다.
수미찬의 오징어 레시피를 공개한다. 먼저, 오징어 초무침 기본재료는 오징어 1마리, 오이 70g, 당근 50g, 무 120g, 홍고추 2개, 양파 1/4개, 대파 1/10뿌리, 미나리 10줄기, 쪽파 2뿌리 등이 필요하다.
또 채소를 절여야 하는데, 이 때 사용되는 단촛물 재료로는 물 200mL, 식초 4숟가락, 설탕 4숟가락, 소금 1숟가락이 필요하다.
양념장 재료로는 식초 4숟가락, 고추장 2숟가락, 물엿 1숟가락, 고춧가루 3숟가락, 소금 1/3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다진 생강 1/2숟가락, 설탕 2숟가락, 통깨 약간 등을 준비한다.
재료들이 다 준비되었다면, 먼저 무, 당근, 오이를 굵게 채 썰어 준 후 물 200mL에 식초 4숟가락, 설탕 4숟가락, 소금 1숟가락을 넣고 단촛물을 만들어 준다. 특히 단촛물에 무, 당근, 오이를 절이면 채소를 더욱 새콤하게 먹을 수 있다.
준비된 단촛물에 당근과 무를 넣고 10분 동안 절여 준다. 이 때 오이는 오래 절이면 색이 변하기 때문에 나중에 넣어 준다.
오징어를 손질 후, 껍질을 벗겨 준다. 껍질 벗기기가 힘들다면, 부엌에서 사용하는 수건이나 키친타월을 이용하면 쉽게 벗겨진다.
냄비에 물 3숟가락을 넣고 오징어를 넣어 준다. 이 때에도 오징어 1마리를 익히면 수분이 적게 나오기 때문에 물 3숟가락을 넣어야 타지 않는다.
뚜겅을 덮고 센 불에서 1분 동안 오징어를 익혀 준 후 오징어를 약 1cm 간격으로 잘라 준다.
단촛물에 오이를 넣고 5분 더 절여 준 후 고추장 수북이 2숟가락, 고춧가루 3숟가락, 설탕 수북이 2숟가락, 소금 1/3숟가락, 물엿 1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다진 생강 1/2숟가락, 식초 4숟가락을 넣고 섞어 주면 완성된다. (2배 식초를 사용하면 채소에서 물이 덜 생기고 더욱 새콤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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