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가조쿠’ 훈제고등어로 만드는 ‘쯔유’와 다시마식초 들어간 ‘라유소스’가 비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매일매일 직접 뽑은 수제 생면으로 만든 우동을 맛 볼 수 있는 우동전문점이 있다. 특히 이곳은 다른 곳에서는 흔히 먹을 수 없는 냉우동과 비빔우동을 먹을 수 있다.
8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생활의 달인에서는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일본식 냉우동&비빔우동의 달인이 소개됐다.
달인이 우동을 만드는 곳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의 ‘우동가조쿠’. 이곳에는 정해진·엔도 사요리 달인 부부가 가문의 비법으로 정통 일본식 우동을 만들고 있다.
이곳의 최고 인기메뉴는 바로 냉우동이다. 이 냉우동 맛의 비법은 직접 만든 쯔유다. 가문의 비법으로 만들어진다는 쯔유는 신선한 고등어를 냄비위에 매달아 간장을 부어가며 끓인다. 이렇게 끓여내면 고등어 기름은 쪽 빠져나오고 간장은 베어든다.
또 솥안에 참나무와 월계수를 넣고 불을 붙여 그 연기로 고등어를 1시간 동안 훈제한다. 이러한 과정을 4~5번 거쳐야 완성되는 것. 이러한 과정을 일주일 한 번씩 반복한다.
달인은 이 간장을 팔긴 팔지만 맛이 다르다고 말한다. 이렇게 훈제된 고등어는 다시 멸치, 다시마, 버섯 가루를 넣고 면보에 싸서 쯔유를 만든다.
손님들은 이곳의 음식을 먹고 나면 아까운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한다.
비빔우동도 특별하다. 비빔우동의 들어가는 라유소스가 비법인 것. 라유는 한국말로 하면 ‘고추기름’이다. 라유소스는 콩기름과 참기름, 고추기름을 비법 비율로 섞어 대파와 고추를 넣고 끓여낸다. 기름이 끓을때 다시마식초를 넣는 것이 비법. 사유리의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이 비빔우동 소스는 건더기가 들어가는데 여기에 건새우가 들어간다.
3대를 이어온 비법으로 만든 비빔우동 소스를 먹으면 아주 특별한 매운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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