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직장인들이 많은 여의도에 매일 손님들로 북적이는 냉면 맛집이 있다.
1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대를 이어 평양냉면을 만들고 있다는 경력 20년의 변대일(57세) 달인이 소개됐다.
달인이 운영하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의 ‘정인면옥’은 매일 줄을 서는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이렇게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어디서도 먹을 수 없는 깊은 맛을 자랑한다며, 한 번 맛을 본 사람들은 다시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깊은 맛을 낸다는 이곳 육수의 첫 번째 비법은 바로 하루동안 불려낸 녹두를 깨끗이 씻어 맷돌에 갈아낸 후 끓이는 것이다. 여기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넣어 3시간 동안 재워두는 것. 이렇게 하며 고기의 잡냄새는 사라지고 개운한 맛을 낼 수 있다고.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다는 이집 냉면의 맑은 육수는 3시간 동안 녹두죽에 재워놓은 고기를 대파만 넣고 삶아 그 물을 육수로 사용하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빨리 익는 돼지고기부터 건져내고 사과껍질과 무를 구워 낸 후 면수를 끓인 육수를 넣고 다시한번 끓이는 것이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육수가 완성된다.
면도 특별하다. 갓 빻은 메밀가루와 고구마가루를 섞어만든 면발은 질기기만 한 일반 냉면면과 달리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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