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민 타이스 달인, 독일 정통 방식 그대로 소시지 만들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한국에서 정통 독일 소시지를 만드는 달인이 있다.
3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한국에서 본고장 독일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아르민 타이스(71세) 달인이 소개됐다.
아르민 타이스 달인은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독일 마을서 수제 소시지를 만들고 있다. 소시지는 아이들에겐 일등 반찬으로 어른들에겐 근사한 브런치 메뉴로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의 소시지를 맛본 이웃 주민은 다른 곳에서는 맛 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이라고 말한다.
달인은 돼지고기에 돼지비계를 넣어 소시지를 만든다. 특히, 독일에서 직접 공수해온 소금에 절인 돼지창자를 이용한다.
곱게 간 돼지고기에 소금으로 간을 한 후 후추, 한천가루를 넣어 잘 섞어 준 후 돼지창자 속을 채워 소시지를 만든다. 그는 바로 전날 도축한 신선한 돼지고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냥 먹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속이 채워진 돼지창자는 오로지 참나무 톱밥만을 이용해 무려 48시간의 훈연 과정을 거쳐야만 기름기는 쏙 빠지고 은은한 향을 머금은 독일식 정통 소시지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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