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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구재단 "의대 폐과"...명지병원 "있을 수 없는 일"

정책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6. 6. 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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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서남대 구재단이 의과대학(의대) 폐과 입장이 담긴 정상화 방안을 교육부에 제출하자 현재 서남대 의대 운영을 맡고 있는 명지병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교육부는 7일 서남대 구재단이 한려대를 폐교하고 서남대 의과대학 폐과를 주 내용으로 하는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서남대는 2015년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1주기 평가에서 재정지원 제한 대학, 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으로 지정되어 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다.


서남대는 그간 학교 정상화를 위해 재정기여자 영입 등을 추진하였으나 별 성과가 없어, 2주기, 3주기 구조개혁 평가에 대비한 정상화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자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또한 서남대는 의대를 폐과하고 녹십자병원 등 유휴 교육용 기본재산을 매각하여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재 서남대 의대의 운영을 맡고 있는 명지병원은 교육부가 현재 파견된 관선 이사의 의견이 아닌 구재단의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교육부의 오전 발표로 무척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의대를 한 순간에 없앤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되묻고싶다"며 "관선이사나 학교(서남대)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었고 (이번 발표와) 서남대와는 전혀 논의가 안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후 2시에 서남대에서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교육부 관계자와 서남대 간의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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