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금요일 ‘해물치즈떡볶이’ 등...떡볶이의 화려한 변신

 

마복림원조할머니집·송스키친·나누미떡볶이·해신떡볶이 등 소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민 간식 떡볶이, 빨갛고 맵기 만한 떡볶이는 가라! 이제는 떡볶이도 개성시대 요리법도 먹는 법도 입맛 따라 취사선택이 가능하다.

 

7일 방송된 MBC 생방송 원더풀금요일에서는 화끈한 떡볶이 열전이 소개됐다.

먼저 방송에 소개된 곳은 원조 떡볶이집 하면 생각나는 신당동의 즉석떡볶이의 전설 ‘마복림 원조할머니집’이다. 며느리도 모른다는 고추장 양념의 비결로 수십년간 이어온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반면 이색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떡볶이도 있다. 방송에 소개된 이색 떡볶이집은 서울 종로구 누하동의 ‘송스키친’. 레스토랑에서 맛보는 아주 특별한 떡볶이다. 

특히 이곳의 해물치즈떡볶이는 피자 도우로 뚜껑을 덮어 찾아먹는 재미가 쏠쏠하단다. 매콤한 해물떡볶이 위에 부드러운 피자치즈를 얹고 그 위에 발효시킨 도우로 뚜껑을 덮었다. 오븐에 구워져 바삭한 도우까지 떡볶이와 함께 먹을 수 있어 맛도 맛이지만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떡볶이와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로데오의 유명 떡볶이집인 ‘해신’의 떡볶이는 꽃게와 통오징어가 통째로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좋은 재료로 만든 추억의 떡볶이도 있다. 서울 대학로의 나누미떡볶이는 특히, 1990년대 십대들의 우상이었던 H.O.T가 다녀간 이후 더 유명해진 곳이다. 이곳은 가래떡을 사용해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잘게 잘라 양념이 고루 밴 떡볶이는 단연 1등 메뉴다. 지금은 대를 이어 사장님의 딸이 운영하고 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5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