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자, 최근 5년간 적십자 회비 납부 안 해
[복지부 장관 인사청문회 이모저모]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 표절과 건강보험 부당청구 의혹에 대한 해명을 하며 국회의원들에게 송구스럽다는 발언을 했다.
정 후보자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그 동안 제기됐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해명을 하며 "근본적인 문제는 지도 학생의 이름이 행정 착오로 학술지 게재시 누락된 것"이라며 "제자에 대한 도리를 못했다"고 말했다.
건강보험 부당청구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정 후보자는 "(부당청구 발생 이후) 시스템을 바꿔 다시 (부당청구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원장 재직시 병원 소속 교수 3명이 리베이트 수뢰 사건에 휘말린 것을 두고 정 후보자는 "교수들이 너무 순진해서 이 내용을 몰랐다"며 "이유 불문하고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된다고 교수들에게 누차 강조했다"고 답했다.
복지위 소속 이목희 의원실의 분석 결과, 정 후보자는 최근 5년간 적십자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5년간 적십자 회비를 납부하지 않다가 최근 특별회비 등 13만5천원을 납부했다"며 "국립대병원 교수임에도 헌혈을 한 적도 없고 적십자 회비 납부 상황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이사로 (적십자 회비) 용지가 안왔다"며 "앞으로 헌혈 등 이런 분야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후보자는 메르스 사태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메르스 사태 초기 병원 정보 비공개는 아주 잘못된 일"이라며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지나칠 정도로 해야 한다"며 방역시스템 개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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