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살리는 여름김치인 오이소박이와 나박김치를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비법이 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생생정보에서는 오이소박이와 나박김치의 황금레시피가 소개됐다.
방송에 오이소박이와 나박김치 레시피를 공개한 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예원한정식’이다.
한정식으로 유명한 예원은 한상차림에 20여 가지의 반찬이 나오며, 그 하나하나의 요리에서 정성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주인장의 요리 비법은 그 독특한 맛으로 누구나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을 담아내고 있다.
먼저 다먹을 때까지 아삭함이 살아있는 오이소박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오이(6개), 양파(1개), 고춧가루(6큰 술), 다진 마늘(1큰 술), 까나리 액젓(3큰 술),매실진액(1큰 술), 새우젓 국물(4큰 술), 홍고추(1개), 부추(1줌-100g), 물(3L-15컵), 소금(4큰 술) 등의 재료가 필요하다.
익어서도 아삭한 오이소박이를 위해스는 무엇보다 오이 절이기가 중요하다. 오이는 4토막으로 자른 뒤 끝 부분을 1cm 남겨두고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낸다. 물(3L-약 15컵)에 소금 4큰 술을 넣고 끓여준 후 끓인 물을 오이에 붓고 10분 간 절인다. 오이를 체에 건져 5분간 물기를 뺀다.
양념은 고춧가루(6큰 술), 다진 마늘(1큰 술), 까나리 액젓(3큰 술), 매실진액(1큰 술), 새우젓 국물(4큰 술), 잘게 썬 홍고추(1개), 간 양파(1개)를 버무린 후 부추를 넣고 다시 한 번 버무린다. 이 때 부추를 먼저 넣고 버무리면 풋내가 나고 씁쓸한 맛이 날 수 있으니 마지막에 따로 넣어준다.
재료가 다 준비 됐다면 절인 오이에 소를 십자 모양 안쪽까지 넣고 양념한 후 상온에서 하루 숙성하면 맛있는 오이소박이가 완성된다.
나박김치의 재료로는 무(3토막), 양파(1/2개), 배(1/4개), 배춧잎(5장), 마늘(15쪽), 생강 작은 것(1개), 사과 (1/4개), 미나리(반 줌), 쪽파(반 줌), 홍고추(1개), 청양고추(3개), 오이(1/3개), 밀가루(4큰 술), 물(6L), 소금(6큰 술) 등을 준비한다.
우선 무(2토막), 배춧잎(5장), 오이(1/3개), 사과 (1/4개)를 가로·세로 각각 2cm 간격으로 나박하게 썬다. 믹서에 무(1토막), 양파(1/2개), 마늘(15쪽), 생강 작은 것(1개)를 넣고 갈아 둔다.
풀은 물 0.8L(약 4컵)를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남은 1컵(0.2L)은 그릇에 따라 놓은 후 물이 들어 있는 그릇에 밀가루(4큰 술)를 넣고 저어 준다. 냄비 안 물이 끓어오르면 소금(6큰 술)을 넣고 녹인다. 불을 약하게 줄인 후 그릇에 담긴 밀가루 풀을 냄비에 붓고 저어 준 후 불을 끄고 충분히 식혀 준다.
재료가 준비 됐다면, 갈아 둔 양념과 만들어둔 풀을 면포(국물 팩)에 넣고 새어 나오지 않게 여민다. 물 5L(약 25컵), 썰어둔 무(2토막), 배춧잎(5장), 그리고 배(1/4개)를 통으로 넣어 실온에서 하루 숙성한다. 양념과 풀이 들어 있던 면포(국물 팩)를 최대한 짜서 간을 맞춘다. 미나리(반 줌), 쪽파(반 줌), 홍고추(1개), 청양고추(3개), 오이(1/3개), 사과(1/4개)를 넣으면 나박김치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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