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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환절기 목 붓고 아픈 ‘인후염’ 환자 급증...관리법은?

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10. 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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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급성인후염 환자 여름보다 평균 30만명 이상 많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 저녁은 쌀쌀한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는 환절기에는 무엇보다 호흡기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환절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는 인후염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는데1,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4년 급성인후염의 진료실 인원수' 자료에 따르면 9~10월에 급성인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7~8월에 비해 평균 30만명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후염은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 등에 의해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하면 중이염이나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계절의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인후염, 올바른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환절기와 같이 일교차가 심하면 체감온도가 급변해 인체의 면역 기능은 감소하는 반면, 건조한 환경이 바이러스 증식에 좋은 조건이 된다. 또한 바람이 많이 불게 되면 호흡기 질환의 전파가 쉽게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을 바탕으로 환절기인 9~10월에 인후염 환자가 급증하는데, 보통 인후염에 걸리면 가벼운 감기로 착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데노바이러스나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주원인인 인후염과 달리, 감기는 리노바이러스가 주된 원인이다. 흔히 감기에 걸리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데, 감기의 주요 증상 없이 목만 따끔거리고 붓는 인후염만 별도로 나타날 수 있다.
 
환절기 인후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을 쓰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영양섭취를 해주어야 한다2-5. 또 호흡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실내 습도를 40~50% 정도로 적절하게 유지하고3, 물이나 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예방 관리에도 불구하고 인후염이 발생했다면 신속하고 올바른 대처가 중요하다. 인후염 합병증으로 중이염이나 폐렴과 같이 다른 호흡기계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3,4. 인후염 원인의 85%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인 만큼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적절한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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