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회복 도움주는 감자, 버섯 들어가는 음식도 많아
[현대건강신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들이 치료 받으면서 가장 많이 먹게 되는 병원식은 무엇일까?
메르스 환자들은 항바이러스제를 맞으면서 몸의 면역력을 회복하고 있지만 식사를 통한 영양분 공급도 무시할 수 없는 치료에 들어간다.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은 매 끼니마다 육류 등 단백질이 들어간 음식을 빠지지 않고 내놓고 있다.
이 병원은 메르스 환자들이 하루에 60g 정도의 고기를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은 감자와 버섯을 이용한 음식을 식단에 많이 넣었다.
감자에는 면역력 회복을 높이는 비타민B6가 많고 항암식품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버섯도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성분으로는 비타민,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을 꼽을 수 있다.
비타민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에 직접 작용하는 T림프구, B림프구 등 세포성 면역 반응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여 준다.
때문에 비타민 A, C 등이 부족한 사람은 감염성 질환, 특히 바이러스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
평소 다양한 비타민을 꾸준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채소, 과일, 견과류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파프리카는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환되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하다.
이 외에도 비타민A는 고구마와 당근, 단호박에서, 비타민C는 키위, 토마토 등의 과일류, 비타민E는 호두·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최근 미국 호르몬 연구 권위자인 타미 박사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혈중 농도의 비타민D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비타민D는 햇볕을 하루 20분 정도만 쬐어도 우리 몸에 필요한 양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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