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가 발병한 뒤 외래 환자가 줄어들어 한산한 삼성서울병원 로비. 삼성서울병원 자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간호사가 메르스로 확진을 받아 총 환자수가 184명으로 늘어났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삼성서울병원 자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간호사가 메르스로 확진을 받아 총 환자수가 184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일 메르스 1차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이 나타난 삼성병원 격리병동 간호사가 최종 확진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83번 환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잇따라 메르스 감염 사실이 확인되면서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진은 총 6명으로 늘었다.
한편, 지난달 29일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의 현장조사 시 보안요원을 동원해 진입을 막고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대책본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대책본부는 역학조사관들의 삼성서울병원 도착 시, 방문예정을 정확히 통보받지 못한 직원들의 신분확인 등 보안 점검 과정에서 출입이 잠시 지연(30여분 내외)된 것이며, 조사 거부행위가 발생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후 연락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감염관리실 파트장을 만나 병원안으로 들어가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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