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오 닭갈비’, 통오징어+닭갈비+상황버섯 들어간 한방육수까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매콤한 음식이 당길 때 한 끼 식사나 술안주로 그만인 닭갈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닭갈비와 오징어가 만났다?
24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소문난 맛집의 비밀에서는 ‘닭과 오징어의 만남, 통오징어 닭갈비’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 장항동의 ‘일오닭갈비’다. 일산에서는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는 이곳 닭갈비의 특징은 닭갈비에 통오징어가 들어간다는 것.
언뜻 상상이 잘 안가는 조합이지만 한 번 맛 본 사람들은 다른 닭갈비와의 비교 자체를 논하지 말라고 할 정도다.
이틀에 한 번 속초에서 들어온다는 오징어! 신선함을 위해 냉동은 사절, 크기도 300g의 대형 오징어를 고집 한다. 닭의 부드러운 맛과 오징어의 쫄깃한 맛이 어우러져 맛도 식감도 올려준다. 여기에 하나 더! 닭갈비를 시키면 오징어 숙회는 서비스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손님들 발길 끌어 모으는 것은 단연 맛! 닭갈비 장사만 15년째인, 닭갈비 전문가라 자칭하는 사장님의 특급 노하우가 담긴 양념이야 말로 닭갈비 맛을 결정짓는 맛의 한 수라고. 평범해 보이는 듯 하지만 재료간의 사소한 비율이 맛의 당락을 결정짓는다.
이 집만의 또 다른 차이점! 닭갈비를 기름에 볶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념 때문에 기름을 쓰지 않으면 금방 철판에 달라붙는 닭갈비! 그러나 이곳에서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기름에 볶으면 맛이 느끼해지기 때문, 대신 각종 약재를 넣은 한방 육수를 사용한다.
미리 양념에 재워두었던 통어징어 한 마리와 양념에 잘 재워둔 닭갈비가 불판 위에 나란히 올라가 센불에 익혀지는데, 그 과정에서 느끼는 소리와 향까지, 식욕은 물론 오감을 만족시키는 닭갈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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