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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강릉 멸치국수...오징어와 초당 두부, 고기 삼합

맛집

by 현대건강신문 2016. 3. 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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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강원도 강릉, 소박하지만 정감 있는 멸치 국수 한그릇에 깊은 손맛과 정성을 담아내는 가족이 있다.

3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뭉쳐야 산다! 가족의 힘에서는 ‘정 한그릇, 강릉 멸치국수 가족’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에 위치한 ‘오월에 초당’이다. 친숙하지만, 차원이 다른 깊은 맛을 선사하며 전국 각지에서 손님들 의 발걸음을 모으는 이 곳은 만화 ‘식객’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 맛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제는 주말이면 대기표를  끊고 기다려야만 겨우 맛볼 수 있는 귀한 한 그릇이 되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멸치국수, 하지만 이곳의 멸치국수는 차원이 다르다. 3월부터 10월 사이 산과 들에서 나는 새싹 줄기와, 뿌리, 열매 등을 채취해 발효시킨 산야초 효소와 직접 담근 장맛으로 깊은 맛을 내는 것은 기본, 상추, 고추, 파 등 식재료로 사용되는 채소 또한 가족이 직접 심고 기르고 있다.

햇볕과 바람 그리고 가족의 정성을 담은 기본 식재료와 양념장 준비하는 데만 사계절이 부족하다.
 
이뿐이랴, 맛있는 멸치국수 한 그릇을 위한 본게임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깊고 개운한 국물을 내기 위해 엄선한 멸치와 밴댕이를 가마솥에서 일정 시간 푹 끓여준다. 이 때, 수면으로 뜬 멸치 기름을 일일이 제거해주는 것이 담백한 육수를 만드는 포인트다.

여기에 직접 담근 장과, 산야초 효소 그리고 젓국, 양파, 마늘 등으로 만든 특제 소스까지 넣어주면 담백함과 감칠맛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육수가 완성된다.

그 다음은 면발이다 센 불로 빠른 시간 익혀낸 뒤 얼음물에 담가 전분 기름을 제거하고 찰기를 더해주면 한 입 들어가는 순간부터 한 그릇 비울 때가지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맛이 만들어진다.

이 집을 찾는 손님이라면 반드시 맛봐야 한다는 또 하나의 별미, 오징어와 초당 두부, 고기의 조합이 환상적인 보쌈. 멸치국수와 먹으면 찰떡궁합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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