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오늘저녁, 남자밥·여자밥?...약초밥상으로 연매출 21억 신화

‘대보명가’, 인삼·백출 등 넣은 남자밥과 당귀·천궁 등 여자밥으로 인기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기발한 아이디어로 대박의 꿈을 이룬 소상공인들. 서울의 한 약선 요리 식당. 번호표를 뽑고 줄을 선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가 했더니, 다 ‘밥’ 때문이란다.

7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톡톡 이브닝에서는 약초밥상으로 연매출 21억원의 신화를 쓴 특별한 소상공인이 방송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서울 강북구의 ‘대보명가’다. 이곳에서는 약초밥상을 시키면 손님들의 성별부터 따진다. 알고 보니 성별에 따라 제공하는 밥이 다르기 때문이라는데.

빛깔부터 다른 여자밥과 남자밥에 무슨 비밀이 있나 했더니 두 개의 솥에 각각 8가지 약재를 집어넣고 보글보글 끓이기 시작한다.

양기가 부족한 남자들을 위해서는 기를 보충해주는 인삼, 백출 등의 약재를, 혈이 약한 여자에게 는 혈을 보호해주는 당귀, 천궁 등의 약재를 넣는다.

사업 실패로 의기소침했던 안창호씨, 남자밥 여자밥이라는 이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로 이제는 억대 매출을 올리는 사장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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