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식당’,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 푸짐하게 맛 볼 수 있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40년 간 판매한 메뉴는 오직 해물탕 하나! 하지만 해마다 13억의 매출을 달성하는 대박집이 있다.
25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2015 부자되세요에서는 ‘연매출 13억! 26종 해물이 한그릇에’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정호식당’이다. 안양의 명물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이곳은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손님상에 올린 해물모둠찌개를 보니 그 비주얼부터가 남다르다. 차고 넘칠 듯 냄비 안을 꽉~ 채우는 해물의 가짓수는 총 28개. 콩나물로 부피를 채우는 다른 집과 달리 오직 해물의 양으로 승부하는데. 입맛 까다로운 요즘 손님들 사로잡으려면 양만큼 재료의 질 또한 중요하다.
살아서 도망 다니는 전복이며 꿈틀거리는 돌문어며, 대부분의 해물은 아직 바다 향 그득한 생물이다. 곧 죽어도 생해물을 고집하는 사장님 덕분에 주방 한 쪽에는 횟집에서나 볼만한 큰 수족관이 떡하니 자리 잡았고 매일 산지 직송되는 해물을 구입하기 위해 일주일에 3번 이상, 밤 12시면 가락시장으로 가 갓 경매에 낙찰된 싱싱한 물건을 가져온단다.
그런데 가게가 가진 유구한 전통에 비해 상당히 젊어 보이는 사장님?! 바로 1대 사장님이셨던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2대 사장님 되시겠다. 식당을 창립할 당시 백반집을 하던 어머니는 당시 흔치 않던 해물찌개를 내놓았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해물모둠찌개를 정식 메뉴로 자리매김 시켰다.
어머니가 갑작스레 돌아가시기 직전, 급하게 투입되어 비법을 전수받았다는 현재 사장님은 어머니가 물려주신 전통의 맛과, 시대에 발맞춰 나아갈 수 있는 신세대적 사업 방식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물려받을 당시 다소 쇠락해가던 가게를 연매출 13억의 진정한 대박집으로 만들었다.
조미료도 없이, 소 양지머리로 육수를 우려 맛의 정점을 찍고! 어느 식당에서도 볼 수 없는 할머니 종업원 삼총사의 힘이 더해져 만들어낸 특별한 해물탕의 맛을 자랑한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