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어랑전통생손만두...대구 5대 만두 비법의 달인 ‘군만두’

 

백중기·이종은 달인...쫄면과 만두를 함께 먹는 문화 만들어 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대구에 소문난 만두를 맛보기 위해 늘 북적이는 맛집이 있다. 대구에서 5대 만두집으로 통하는 이곳에 달인이 있다.

2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대구 5대 만두라고 불리는 어랑만두의 16년 경력 백중기·이종은 부부 달인이 소개됐다.

대구 중구 삼덕동에서 ‘어랑전통생손만두’를 운영하고 있는 달인부부는 특히 군만두로 유명하다.

먼저 반죽의 달인인 남편 백중기 달인은 일반 밀가루반죽 속에 통생강과 사과를 넣어 숙성시킨다. 이렇게 하면 하나도 부풀지 않고 밀도만을 높여준다는 것. 이렇게 만들어진 달인의 글씨가 비치도록 얇게 밀어도 찢어지지 않는다.

백중기 달인 만두피를 만들면 이종은 달인은 순식간에 만두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만들어낸 만두는 바로 쪄낸 후 기름에 튀긴다.

달인의 만두소도 특별하다. 바로 양배추를 만이 넣은 것. 양배추소를 넣을 때 주의해야할 것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 빵가루처럼 포슬포슬하면서도 입자가 살아있는 양배추를 고기와 섞어 준 후 만두소의 맛을 결정하는 간장을 넣는다. 달달하고 간간한 달인표 간장의 비법은 바로 양배추즙이다.

이곳 손님들의 10명 중 9명이 시킨다는 군만두 이외에 만두를 쫄면과 함께 비벼먹는 문화를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이집 쫄면 양념의 비법은 감식초와 파인애플를 갈아 넣는 것이다. 여기에 삶은 땅콩을 갈아서 넣어주는 것이 쫄면소스 감칠맛의 비법이다.

쫄면과 콩나물, 양배추를 넣고 비법양념과 비벼주면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다는 감칠맛나는 쫄면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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