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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3대 이어온 가문의 ‘청국장’...직접 재배한 콩과 약수가 비법

맛집

by 현대건강신문 2015. 9. 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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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손맛에 따라 그 맛도 천차만별! 청국장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맛집을 찾는 일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18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 고부 맛 스캔들에서는 ‘3대를 이어온 가문의 청국장’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안성시 보개면 북가현리의 ‘안성 두리봉 시골청국장’이다. 이곳에서는  대대손손 물려받은 비법 청국장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시어머니 김영희씨와 며느리 한상연씨가 합심해 청국장을 만드는 이집에는 3대째 내려오는 집안의 비법이 있다. 이 가문의 청국장은 물대신 약수를 사용해 단맛을 낸단다.

또한 소금을 사용하여 간을 맞추는 일반 청국장과는 달리, 직접 담근 전통 간장을 사용해 맛을 낸다고. 이렇게 간을 맞추면 쌉쌀한 맛은 사라지고 달짝지근한 맛을 낼 수 있다.

이 비법은 증조할머님이 시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지금의 며느리에게 전해준 것이라고. 며느리 한상연씨가 시어머니의 손맛을 물려받고, 둘이 함께 일해 온지도 벌써 17년.

하지만 여든에 가까운 시어머니는 아직도 며느리에게 모든 것을 맡기지 않는다는데. 며느리가 못 미더운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본인이 챙겨야 마음이 놓인다는 김영희 할머니는 지금도 일주일에 한 번씩 콩을 직접 씻고, 가마솥에서 삶는 정성을 보인다.

청국장뿐만 아니다. 이곳의 밑반찬 또한 특별하다. 직접 앞마당에서 재배하거나 인근 농가에서 구입한 채소로 담그는 김치, 무·고추장아찌, 깍두기 등 밑반찬에는 화학조미료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겨울철 1천포기 이상 담근 김장김치를 가게 뒤편의 저장고에 보관하면서 1년내내 손님들에게 내놓고 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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