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오늘저녁, 51년 전통 오동동아구할매집...아귀찜·아귀수육·아귀탕

‘오동동아구할매집’, 직접 말린 건아귀 이용한 아귀요리 3총사와 아귀불갈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못생겼다고 무시하지 마라. 풍부한 단백질과 부드러운 육질로 탕으로나 찜으로 사랑받는 식재료인 아귀. 이 아귀맛을 더욱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법이 소개된다.

13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뭉쳐야 산다! 가족의 힘에서는 51년 전통 마산 아귀찜 3대 가족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의 ‘오동동 아구할매집’이다. 마산의 아귀찜 골목에서도 원조 아귀찜 맛집으로 손꼽히는 이곳은 51년 동안 아귀찜으로 사랑받아온 맛집이다.

이집의 대표메뉴는 바로 아귀요리 3총사. 아귀수육과 아귀찜, 아귀탕 등이다. 한 번 먹으면 그 맛을 잊을 수 없다는 이곳의 아귀찜은 육질도 부드럽고, 콩나물이 아삭아삭해 밥도둑이 따로 없다.

특히 이곳에서 맛보는 마산 전통 아구찜요리인 건아구찜은 말린 아구로 찜을 한 것이기 때문에 식감이 아주 쫄깃하다. 또한 찹쌀가루로 농도를 맞추기 때문에 좀더 걸쭉하고 부드러운 국물맛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이색 아귀요리도 맛 볼 수 있다. 바로 ‘아귀불갈비’ 빨간 양념이 매워 보이지만 아귀찜보다 자극적이지 않아 담백한 아귀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아귀를 큼직하게 썰어 물기를 닦아낸 뒤 비법 양념에 버무리고 낙지 한 마리를 통째로 올려 불판 위에 굽는 '아귀불갈비'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생물 아귀의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