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참나무’, 올방개가루 이용한 자색고구마묵·단호박묵·파래묵·흑임자묵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묵요리의 모든 것을 맛 본다. 1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고수뎐에서는 ‘묵의 모든 것을 말하다’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충북 제천시 모산동의 ‘꿀참나무’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웰빙묵모듬요리. 묵요리가 코스로 제공된는 이 메뉴는 묵요리의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다.
박은경 고수는 자신만의 비법으로 탱글탱글한 탄력이 남다른 다양한 묵들을 만들어낸다.
이곳에서는 도토리전병에서부터, 도토리 냉묵밥, 도토리 비빔국수, 도토리들깨수제비, 도토리전과 구절판, 도토리전까지 다양한 묵요리를 맛볼 수 있다.
손님들은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저칼로리의 맛있는 웰빙음식이라고 말한다.
남다른 비주얼을 가진 고수의 묵은 상상을 초월한다. 고수의 무기는 바로 ‘황기’다. 제천에서 많이 나는 황기를 이용해 도토리묵을 쑬 때 황기물을 이용해 만든다는 것.
또 고수는 묵이 굳지 않도록 일일이 물에 잘 풀어 준 후 커다란 가마솥에서 끊임없이 저어가며 묵을 쑨다.
고수는 도토리묵을 쑬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뜸을 들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오랫동안 뜸을 잘 들여야 탱글탱글함과 쫀득한 묵의 맛을 제대로 낼 수 있다고 한다. 도토리묵 뿐만이 아니다. 파래와 자색고구마, 단호박, 흑임자 등 다양한 색상을 자랑하는 예쁜 묵도 제공된다.
올방개 가루에 자색고구마 가루를 넣은 보라색의 ‘자색고구마묵’과 검정깨를 넣은 까만 ‘흑임자묵’, 노란색의 ‘단호박묵’, 파래를 넣어 만든 ‘파래묵’ 등의 오방색 화려한 색을 자랑한다.
손님들은 예쁜 묵의 색상에 눈으로 한 번 맛으로 한 번 더 먹게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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