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밥도둑 ‘간장게장’, 맛의 고장으로 유명한 고창에서도 간장게장으로 유명한 맛집이 있다.
11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리얼 맛집 24시간의 비밀에서는 ‘풍미작렬! 고품격 간장게장’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의 ‘수궁회관’이다. 이곳에서 손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은 바로 ‘간장게장’이다.
수궁회관의 간장게장은 무엇보다 크기부터가 남다르다. 노란 알이 꽉 찬 큼지막한 크기의 암꽃게만 사용하는 것. 특히 일반적으로 게장 맛집에서 맛보는 것과는 달리 이집의 간장게장은 맛이 달콤한 것이 아니라 담백하다.
주인장은 친정어머니에게서 전수받은 전통 전라도의 손맛을 그대로 이었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꽃게는 군산과 목포에서 매년 9월 잡히는 암캐만을 구입해 놓았다가 사용한다. 간장게장 맛의 비결인 간장은 게의 비린맛을 없애기 위해 감초, 생강, 마늘, 양파 등의 넣고 달인 양념장을 끓여 사용한다. 깨끗하게 손질한 게에 끓인 양념장을 3번 부은 다음 일주일동안 삭힌다.
이곳 간장게장은 비린내가 없고, 양념간장이 적당히 배어 감찰맛이 난다.
손님들은 이곳의 간장게장은 비리지 않고, 다 먹은 후에도 게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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