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경력 14년의 자영업 빵집 달인 정웅(47세)씨가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달인은 천연 효모를 사용한 빵으로 유명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오월의종’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손님들은 늦으면 못 사기 때문에 줄을 서는 것은 보통이다. 특히 대부분의 빵은 오후 2시면 다 팔린다.
이곳에서 손님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은 바게트다. 특히 이집 바게트는 특별한 소리가 난다.
이 소리에 대해 달인은 빵이 식는 과정에서 껍질 부분이 수축하면 빵 껍질이 깨지는 소리라고 말한다.
소리조차 맛있는 이집 바게트의 비밀은 바로 반죽의 온도를 26도씨로 맞추는 것이다. 매일 일정하게 온도를 맞춰주면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이 뿐만이 아니다. 모든 빵에는 무화과에 물을 붓고 효모를 배양한 ‘천연무화과효모’를 사용한다.
특히 잘 발효된 반죽을 길게 뜯으면 몽글몽글 예쁜 모양이 잡히고, 달인은 이 가스가 빠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바게트를 만든다.
달인은 가스가 빠져나가면 굉장히 질기고 딱딱한 바게트가 된다며, 최대한 가스가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맛있는 바게트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식빵 또한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달인은 정확한 온도와 시간이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비밀이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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