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간장게장의 ‘간장게장’, 블랙페퍼 574의 ‘싱가폴 칠리크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꽃게의 계절이 돌아왔다! 위로는 연평도에서부터 밑으로는 군산 앞바다까지, 속살이 실하게 들어찬 가을 꽃게를 맘껏 잡을 수 있는 계절이 바로 요맘때다.
금어기가 풀린 서해바다에는 철을 맞아 작게는 1톤급부터 크게는 10여 톤급 배까지 총동원되어 꽃게잡이가 한창이라고. 가장 싱싱하고 맛있는 이 꽃게들로 만든 요리 또한 지금이 제일 맛있는 건 당연지사다.
5일 방송된 MBC 생방송 원더풀 금요일 제철 음식 열전에서는 ‘꽃게’편이 소개됐다.
먼저 전통의 꽃게탕과 꽃게찜, 간장게장 맛집으로 소개된 곳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일미간장게장’이다. 한춘상 간장게장으로 유명한 이곳의 간장게장은 비린내가 전혀 없고 짜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서해안에서 잡힌 국산 암꽃게만을 이용해 꽉찬 게살의 달달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손님들은 담백한 간장게장이 진짜 밥 도둑이라며, 밥 한 그릇으로 모자란다고 말한다.
싱가폴 칠리크램을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블랙페퍼 574’에서는 칠리크랩을 먹을 수 있다.
이곳은 건강한 식탁을 위해 신선한 천연재료와 다양한 향신료를 매일 5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로 현지에서 먹는 맛을 재현하는데 중점을 둔다.
두번 튀겨낸 게로 만든 싱가폴 칠리크랩, 많이 맵진 않은데 중독성을 가진 것이 칠리소스다. 살이 옹골차게 가득차 있는 칠리크랩은 바삭하게 튀겨져 게딱지까지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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